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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빅리거 배지환, 메이저리그 복귀 신호 발송!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 배지환(24)의 메이저리그(MLB) 복귀가 주목받고 있다. 현재 배지환은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팀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재활 경기를 치르는 중인데, 3번째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하며 강한 컨디션을 보여주었다.

지난 6일(한국시간) 조지아주 로렌스빌의 쿨레이 필드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서 배지환은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하였다. 이 경기에서 배지환은 3타수 1안타(홈런 1개) 1타점 1볼넷 등을 기록했다.

첫 번째 타석에서는 상대 투수에게 삼진으로 물러난 배지환은 두 번째 타석에서 풀카운트 승부에서 볼넷을 따내며 출루하였다. 4회말 수비에서는 두 타자를 뜬 공을 처리한 뒤, 6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투수의 공을 홈런으로 터트리며 강력한 타격을 보여주었다. 이날 배지환의 홈런은 타구 속도가 시속 105.1마일(약 169㎞)이며 발사각도가 25도인 라인드라이브였으며, 비거리는 약 426피트(약 130m)에 이르는 대형 홈런포였다.

이 경기에서 배지환은 추가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상대 투수의 7이닝 동안 4피안타(홈런 1개) 2볼넷 10탈삼진 등을 기록하며 빅리그 복귀에 신호를 보냈다.

배지환은 올해 4월에는 11개의 도루를 기록하며 빠른 발이라는 장점을 발휘하였고, 5월에는 타율 0.304를 기록하며 좌충우돌한 시즌을 보냈다. 또한 2루수와 중견수를 오가며 몇 차례 뛰어난 수비를 선보이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지난달 2일 경기에서 부상을 입어 재활 기간을 거쳤다.

배지환의 복귀는 한국 야구 팬들에게 큰 기대감을 안겨주고 있다. 그의 활약을 기대하며 복귀 첫 출전을 기다려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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