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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5세대 아이돌의 모습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 이에 따라 증권가들은 새로운 라인업의 성공 여부가 해당 기업들의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측하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브(현 하이브 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500원(0.2%) 상승하여 25만1000원에 마감되었다. 에스엠(현 SM 엔터테인먼트), JYP 엔터테인먼트, 와이지엔터테인먼트도 보합권으로 마감했다. 이들 기업의 주가는 최근까지 상승세를 이어왔지만, 최근에는 일시적으로 조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5세대 아이돌 시장에서 가장 먼저 적극적으로 나선 기업은 하이브이다. 하이브의 레이블에 속한 보이넥스트도어는 지난 5월 30일 데뷔한 지 약 3개월 만에 두 번째 음반을 발매하여 빠르게 컴백했다. 지난 4일 발매된 미니앨범 WHY..는 발매 당일만으로 30만장 이상을 팔았다. 이에 대해 삼성증권 연구원인 최민하는 "하이브는 보이넥스트도어의 데뷔로 아티스트 라인업을 확장했다"며 "아티스트들의 뚜렷한 성과 개선으로 인해 지난해에도 높은 실적을 올리며 성장했던 기존 기반 위에 외형적으로도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에스엠의 신예 그룹인 라이즈도 지난 4일 첫 싱글 앨범 겟 어 기타(Get A Guitar)를 발매하였다. 이 앨범의 선주문량만 103만2144장에 이르렀다고 한다. 현대차증권 연구원 김현용은 "라이즈는 이미 거대한 팬덤을 보유한 전 NCT 멤버 2명이 속해 있어 최상위 보이그룹으로 조기에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하며 "경쟁사들에 앞서 5세대 아이돌을 데뷔시켜 시장을 선점하는데 유리하다"고 말했다.

케이팝은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더욱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현지화에도 주력하는 기업들이 있다. JYP 엔터테인먼트도 이러한 기업 중 하나로, 글로벌 걸그룹 프로젝트 A2...를 통해 현지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이 케이팝의 글로벌 시장 침투율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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