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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사법 리스크로 인해 주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손실을 면치 못하고 있다. 악재가 계속해서 발생하며 하락세가 멈추지 않자, 개미들은 비록 아쉬움을 갖고 손절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에 대한 시장의 전망도 점차 암울해지고 있다.

지난 3일 코스피 시장에서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2750원(7.13%) 상승한 4만1300원을 기록하였다. 그러나 이날 카카오 주가는 역대 장중 최고가인 17만3000원과 비교하여 76.5% 하락한 수준이다. 이는 앞선 악재로 인한 약세가 심화되었기 때문이다.

다른 카카오 그룹 종목들도 같은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날 카카오뱅크는 역대 고점 대비 78% 하락한 21100원을 기록하였고, 카카오페이와 카카오게임즈도 각각 역대 고점 대비 84.3%, 78.5% 하락했다. 또한 올해 카카오에 연결된 에스엠도 인수 이후 고점 대비 25.5% 하락하였다.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개인 투자자들은 손절을 선택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은 올해 하반기(7월3일~11월2일) 동안 카카오 주식을 455억8293억원 순매도하였으며, 이는 상반기(1월2일~6월30일) 동안 5650억4312만원 순매수한 것과 대조적이다.

이날 나무증권 고객 대상 NH투자증권 통계에 따르면, 카카오 투자자의 100%가 손실 구간에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평균 단가는 10만1147원이며, 평균 수익률은 마이너스(-)56.82%에 이른다.

현재 시점에서 카카오에 투자할 가치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증권가에서는 보수적인 접근을 권장하고 있다. 에스엠 시세조작 이슈부터 약해진 광고 시장까지 아직 해결되지 않은 악재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은 카카오 경영진이 에스엠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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