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서버 12만대 수용 가능한 자체 데이터센터 준공
카카오, 12만대 서버 보관 가능한 첫 자체 데이터센터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 준공식
카카오가 26일 경기 안산시에 위치한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서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의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홍윤택 카카오 대표를 비롯해 한양대 총장, 안산시장, 안산시의회 부의장 등 현지 관계자와 학생 대표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데이터센터는 카카오가 최초로 자체적으로 구축한 것으로, 서버 12만대와 랙 4000대를 보관할 수 있는 초대형 규모를 갖추고 있다. 데이터 저장 용량은 약 60억 기가바이트에 이른다. 현재 카카오는 외부 업체에서 임차한 데이터센터에 서버를 운영 중인데, 이를 새 데이터센터로 통합 및 이전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이번 데이터센터에서 빗물, 중수, 폐열 등을 재활용하여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도 했다. 또한 재난 상황에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홍수, 해일, 태풍, 지진 등에 대비한 설계를 적용했다. 초속 28미터의 바람과 규모 6.5 이상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이 데이터센터는 4단계 화재 대응 시스템과 전기, 냉방, 통신 등의 이중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비상 상황에서 사용되는 무정전 전원장치는 배터리실과 격벽으로 구분되어 한 쪽에서 화재가 발생해도 시설 운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홍윤택 카카오 대표는 "어떠한 재난과 사고에도 카카오 데이터센터는 완벽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이번 자체 데이터센터를 통해 안정적이고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데이터센터는 안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갖춘 최첨단 시설로 평가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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