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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의 마스코트인 고마곰 조형물이 지난 26일 쌍신공원에서 발견되었다. 이는 지난 15일 발생한 폭우로 인해 하천이 범람하면서 유실되었던 것이다. 당시 고마곰이 강물에 떠내려가는 모습이 SNS를 통해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워했다.

27일에 공주시는 공원 재해복구 작업 중에 고마곰을 나무 숲 사이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조형물에는 진흙이 굳어있었지만 큰 손상은 없었다고 전해졌다. 공주시는 곧 크레인을 이용해 고마곰을 원래 있던 금강 미르섬으로 옮길 계획이다.

고마곰은 공주시의 마스코트로, 2015년에 설화와 무령왕 유물, 공산성 등을 재해석하여 만들어졌다. 이후 공주시의 다양한 축제와 행사에서 활용되고 있다.

앞으로 고마곰 조형물은 다시 미르섬에서 시민들과 함께 존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주시는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희망과 안정감을 주는 마스코트로서 고마곰을 더욱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사건을 통해 공주시는 금강과의 상생을 강조하는 기회를 가지고, 도시 발전과 자연 보전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로 활용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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