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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호우로 농경지가 침수되고 인명피해 속출

최근 3일간 계속된 집중 호우로 충청과 전북 지역을 비롯한 농경지가 완전히 물에 잠겼다. 이에 따라 트위터와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는 침수 피해를 입은 농경지의 사진들이 올라오고 있다. 사진 속에는 거의 물에 잠긴 논밭과 농작물을 확인할 수 없는 비닐하우스가 포착되었다.

한 누리꾼은 "전국에 있는 농부들이 각각의 상황을 보고 중인데 곳곳에서 농경지 침수가 심각하다"며 "강제로 작기를 종료해야 할 판이다. 이로 인해 올해 농작물 가격 폭등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중부지방인 충북, 충남, 경북 지역에서는 사흘째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인명과 재산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경북 북부 지역에서는 2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는데, 이 중 13명은 사망자, 12명은 실종자, 2명은 부상자로 확인되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서는 하천의 범람으로 인해 지하차도가 물에 잠기는 사태가 발생하여 대형 인명피해 우려가 되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바에 따르면 해당 지하차도에서는 오후 1시 기준으로 50대 여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되었으며 8명이 구조되었다. 지하차도가 완전히 물에 잠기면서 고립된 운전자와 승객 수는 확실히 파악되지 않았지만, 다수의 사람들이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속되는 호우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지만, 당국은 신속하고 철저한 대응을 통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 또한 농부들의 피해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계속되는 비에 대한 대비책 마련과 함께 피해 복구에도 노력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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