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오송읍 폭우로 인한 차량 잠긴 사고, 사망·실종자 발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사흘 동안 470㎜가 넘는 폭우로 인해 충북 청주시 오송읍에서 차량 15대가 물에 잠기고, 9명이 사망하고 11명이 실종되었다. 이 외에도 경북, 충남, 경남 등에서도 산사태 등으로 인해 현재까지 28명이 사망하고 9명이 실종상태로 파악되었다. 이번 사건으로 54일 간 지속된 최장 장마 기간에 기록된 2011년 이후 최악의 인명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소방청은 16일 오후 6시 현재 오송 제 2궁평지하차도에서 9명이 사망하고 11명이 실종됐다고 발표했다. 분석측은 이 지하차도에서는 물과 지하도 천장 사이에 공기주머니인 에어포켓이 없어 사망자가 추가로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경북에서도 산사태 등으로 18명이 숨졌다. 예천, 영주, 봉화, 문경 등에서 사망자가 발생했는데, 예천의 백석리는 정부가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분류하지 않아 경각심이 낮았고 대피 조치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경북에서는 1563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농작물 1562.8㏊가 침수되거나 유실되었다고 전해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전국적으로 사망자 37명, 실종자 10명이 발생했다고 집계됐다. 이는 2011년 서울 우면산 산사태 이후 12년 만에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를 둘러싼 비판의 목소리는 집중 호우와 하천 범람에도 불구하고 지하차도를 통제하지 않은 점에 주목하고 있다. 685m 길이의 이 지하차도는 미호천 제방이 붕괴되어 6만 톤 가량의 물이 담긴 이후 단 두 분 만에 침수되었다. 미호천 제방 공사는 지난 7일에 완료되었으나 단 열흘 만에 다시 붕괴되면서 부실한 공사 의혹을 받고 있다. 또한 지하도 안에 설치된 4개의 배수 펌프 시설도 작동하지 않았다고 한다.
소방청은 16일 오후 6시 현재 오송 제 2궁평지하차도에서 9명이 사망하고 11명이 실종됐다고 발표했다. 분석측은 이 지하차도에서는 물과 지하도 천장 사이에 공기주머니인 에어포켓이 없어 사망자가 추가로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경북에서도 산사태 등으로 18명이 숨졌다. 예천, 영주, 봉화, 문경 등에서 사망자가 발생했는데, 예천의 백석리는 정부가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분류하지 않아 경각심이 낮았고 대피 조치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경북에서는 1563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농작물 1562.8㏊가 침수되거나 유실되었다고 전해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전국적으로 사망자 37명, 실종자 10명이 발생했다고 집계됐다. 이는 2011년 서울 우면산 산사태 이후 12년 만에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를 둘러싼 비판의 목소리는 집중 호우와 하천 범람에도 불구하고 지하차도를 통제하지 않은 점에 주목하고 있다. 685m 길이의 이 지하차도는 미호천 제방이 붕괴되어 6만 톤 가량의 물이 담긴 이후 단 두 분 만에 침수되었다. 미호천 제방 공사는 지난 7일에 완료되었으나 단 열흘 만에 다시 붕괴되면서 부실한 공사 의혹을 받고 있다. 또한 지하도 안에 설치된 4개의 배수 펌프 시설도 작동하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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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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