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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 호우로 아파트 외 다수 지역 침수

충남 공주시에서는 지난 13일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485.5㎜의 폭우가 내려 아파트와 골목길 등 많은 곳이 물에 잠겼다. 이로 인해 공주시 주민 490여명은 인근 대피 장소로 대피하게 되었다.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까지 공주시로 접수된 피해 신고는 총 163건으로, 이 중 공공시설 피해 신고는 142건이었다.

공주시 옥룡동에서는 버드나무길과 아파트가 침수되어 주민 200여명이 공주대학교 임시대피소로 대피하였다. 또한, 금성동에서도 아파트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금강도의 수위 상승으로 인해 공주대교와 금강교는 차량 출입이 통제되었다. 더구나, 세계문화유산인 공산성의 인근 성벽 약 5m가량이 붕괴되었으며, 금서루의 일부 사면이 유실되는 등의 피해도 발생하였다. 이에 공주시는 공산성에 보호막을 설치하고 보수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호우로 인해 공주시는 많은 피해를 입었으며, 해당 지역 주민들은 정부 및 관련 기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하고 있다. 정부는 선제적인 대처와 긴급한 복구 지원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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