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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1일 호우 피해자에 대한 지원 및 하천 제방 복원을 위해 예비비 등 재정지원을 하기로 밝혔습니다. 또한 긴급생계비 지원과 임시주택 공급 등에 대한 정부지원금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추 부총리는 이날 경북 예천군, 영주시, 봉화군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와 하천 범람 등의 큰 피해 현장을 직접 방문하였습니다. 그는 "피해자들에게 강력한 지원을 제공하고 하천 제방의 신속한 복구 등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재난·재해대책비, 예비비 등의 정부 가용재원을 전부 동원하여 신속하고 충분한 재정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추 부총리는 예천 용문지구와 봉화 오그래미 마을의 피해 현황을 점검한 후 "손상된 하천 제방과 도로 등의 시설을 신속하게 복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피해를 입은 농경지 등에도 충분한 복구 비용을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예천군에서 피해가 심각한 생천리, 진평2리, 벌방리 지역의 피해 현장과 마을회관을 방문하여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또한 영주시 단곡리 주택침수 현장도 방문한 추 부총리는 "긴급 생계비 지원과 신속한 임시주택 공급 등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안정을 뒷받침하며 주택복구를 위한 정부지원금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임시 거주를 하는 이재민들과 피해복구를 위해 노력하는 군 장병들에게 쌀, 생수, 라면 등의 구호물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산사태 예방을 위해 마을 주민들을 신속히 대피시켜 인명피해를 예방한 영주시 단산면장과 단곡2리 마을 이장, 그리고 봉화군 오그래미 마을 이장 등을 격려하였습니다.

추 부총리는 "호우 피해복구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면서 앞으로의 자연재해 예방과 선제 대응을 위한 안전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댐, 하천 등의 보수 보강 등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를 통해 향후 자연재해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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