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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첫 FA 자격 획득을 앞두고 부상에 신음하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인 최지만(32)이 미국 진출 14년 만에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획득하기 전에 부상으로 고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잔여시즌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에 따르면 최지만은 트리플A 경기 도중 발 골절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최지만은 왼쪽 갈비뼈 부상으로 지난달 15일에도 부상자 명단(IL)에 올라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지만은 전날 열린 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8회말 타석에서 파울볼에 발을 맞고 말았고, 결국 대타로 교체되며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이후의 검진에서 골절이 확인되었다고 한다.

이는 최지만의 올 시즌 세 번째 부상이다. 그는 이전에도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결장을 이어갔으며, 왼쪽 갈비뼈 염좌로 인해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었다. 최근에는 회복하여 트리플A 재활경기에도 출전하며 복귀 날짜 조율 중이었다. 하지만 1경기만에 다시 부상을 당하면서 남은 기간 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수도 있는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

이 외에도 최지만은 2023시즌에도 불운이 따르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피츠버그에서 샌디에이고로 이적한 최지만은 팀과 갈등을 겪었다. 연봉조정 신청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차출 문제로도 논란이 되었다.

최지만에게는 큰 불행이 닥친 상황이다. 그는 FA 자격 획득을 기다리는 중이었고, 팀 내에서도 활약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그러나 부상으로 인해 앞으로의 상황이 불투명해지면서 그의 미래에 대한 우려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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