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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 사망자 8명 발생

경기 남양주시 송추동으로 16일 오후 1시를 기준으로 청주 오송 지하차도에서 차량 15대가 물에 잠기며 사망자 8명이 발생한 사건이 공개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지난 15일 손오공 유튜브 채널에 "오송지하차도 물 차오르기 전 간신히 빠져나오기"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영상은 침수 직전에 간신히 빠져나온 한 차량의 블랙박스에서 촬영된 것으로, 당시의 긴박한 상황이 담겨있습니다.

영상 속에는 지난 15일 오전 8시 30분경 찍힌 장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는 침수 사고가 발생하기 약 10분 전의 시간입니다. 영상에서는 차량이 지하차도 출구를 향해 달리는 중에 위에서 파도처럼 밀려오는 물의 흐름이 시작되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인근 미호강 제방의 터짐으로 인해 지하차도로 강물이 쏟아진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차량은 물이 그나마 적게 차 있는 중앙선 쪽으로 최대한 붙어가려고 했으나, 도로는 순식간에 완전히 잠기면서 차량의 속도는 느려지게 되었습니다. 특히 블랙박스 차량 앞에서 달리던 SUV는 바퀴가 강물에 잠기는 정도로 차량이 침수되는 모습이 확인되었습니다.

다행히 이 영상을 촬영한 차량과 앞서 가던 차량은 오전 8시 31분경 침수 구간을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그 후 약 10분 후 해당 지하차도는 갑자기 물에 잠기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차량 15대가 물에 잠기게 되었으며, 1명이 사망하고, 11명이 실종되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밤사이 구조대가 진입 가능한 정도로 배수 작업을 진행한 뒤, 16일 오전 6시부터 잠수부를 투입하여 본격적인 수색 작업을 시작하였고, 오후 1시 현재까지 남성 2명과 여성 5명의 시신을 발견하였습니다.

현장에는 시내버스 외에도 차량 14대가 물에 잠긴 것으로 추정되어 사상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하기 위해 관련 당국은 신속히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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