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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앞두고 유럽 최대 한인 거주지역인 뉴몰든을 방문한다고 밝혀졌다. 이는 찰스 3세가 한인타운을 공식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다.

뉴몰든은 영국 런던 킹스턴구에 위치해 있으며, 유럽에서 가장 많은 한인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뉴몰든에는 약 1만 명의 한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주변 지역을 포함하면 약 2만 명이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한다. 1970년대부터 한인들이 이곳에 거주하기 시작하면서 뉴몰든은 뉴몰동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게 되었다. 또한, 2000년대 중반부터는 난민으로 온 탈북민들이 유입되어 교민들과 함께 지내면서 리틀 평양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올해에는 킹스턴구에서 처음으로 김치의 날(11월 22일)을 지정하였다.

찰스 3세는 이번 방문을 통해 지역사회 대표와 청년들을 만나고, 한국 음식 발표회, 한인 문화공연, 한-영 수교 140주년 기념 전시 등 다양한 행사들을 관람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찰스 3세는 한인사회와의 접촉을 깊이 나아가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날에는 국왕의 의회 연설에서 이달 국빈방문하는 한국 대통령을 맞이하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찰스 3세는 1992년 11월에 왕세자 시절로 한국을 방문한 경험이 있다.

찰스 3세의 뉴몰든 방문은 한인사회에 큰 의미를 가지며, 한국과 영국 간의 교류와 협력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한인사회의 역할과 가치가 증명되면서, 한국의 다양한 문화와 한-영 관계의 발전에도 긍정적인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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