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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증권사 CEO들이 올해 경영목표로 리스크 관리를 최우선으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발생한 주요 사고들로 인해 수천억원의 손실을 입은 경험을 겪었기 때문입니다. 키움증권도 엄주성 신임 대표의 취임 이후에는 조직 개편과 내부 감사 기능 강화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구체적으로 키움증권은 신년 조직개편에서 감사본부를 신설할 계획입니다. 현재 감사는 이사회 소속 감사위원회에서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를 감사팀 2개로 늘려 본부급으로 격상할 예정입니다. 또한, 지난해 영풍제지 사태 이후에는 리스크관리 TF를 구성하여 관리 역량을 점검해왔는데, 이를 더 확대하고 리스크와 신용공여 관리를 나눠 각각 본부 산하에서 집중 관리할 예정입니다. 특히, 신용공여를 별도로 관리하는 이유는 영풍제지 때의 신용공여 관리 부실로 인한 큰 손해를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현재 감사조직의 인원이 많지 않아 확대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증권업계 CEO들은 이러한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는 조직개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지휘봉을 잡은 CEO들은 효율적이면서도 직원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경영관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은 증권업계에서 일어난 사고들과 태영건설 워크아웃 이슈로 인해 연초 자금시장의 동향이 예상되지 않는 상황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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