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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훠궈 식당, 쥐가 소고기 뜯는 영상으로 위생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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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2-02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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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국 한 훠궈 식당에서 작업대에 쥐가 돌아다니며 소고기를 뜯는 영상이 인터넷에서 확산되고 있다. 최근 중국에서는 소변 맥주와 치아 발골 양고기 영상으로 인한 위생 논란이 계속되고 있어서, 식품에 대한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지 매체인 CCTV 등에 따르면, 이 논란의 영상은 지난달 28일 한 배달 음식 플랫폼에 사용자의 댓글로서 처음 올라왔다. 이 사용자는 중국 동부의 장성에 위치한 한 훠궈 식당의 위생 상태를 고발하는 글과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는 식당 작업대 위를 쥐가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소고기를 뜯고 먹는 장면이 찍혔다.

해당 식당은 주방이 유리창 쪽에 위치해 있어 외부에서도 이 모습이 명확히 담겼다. 영상을 올린 사용자는 "고기를 그 상태로 방치한 것이 정말로 기분 나빴다"고 남겼다.

식품 위생 관련 논란이 반복되자 중국 당국은 조사에 착수했다. 또한, 해당 훠궈 체인점에 대해서도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 문제의 식당은 중국 저장성 윈저우시 웨칭시에 위치한 한 훠궈 체인점으로, 윈저우시에만 약 10개의 매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문제가 된 식당의 육류를 압수하고 폐기하며, 영업을 중단시켰다고 발표했다. 또한, "조사 결과가 나오면 법률과 규정에 따라 엄중하게 처리할 것"이라며 "식품 안전을 해치는 행위에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훠궈 체인점 본사 측은 모든 가맹점에 엄격한 소독 작업을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문제의 가맹점에 대한 책임은 아직 논의 중에 있다.

본사 관계자는 "아침에 매장으로 배달된 고기를 손질하기 위해 작업대에 잠시 놔둔 순간, 쥐가 올라가 먹어버렸다는 사실로 파악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 가맹점에서는 왜 쥐가 이리도 쉽게 작업대에 오를 수 있었는지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으로 중국에서는 식품 위생에 대한 심각성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 당국은 이러한 사례들을 예방하고 위생 기준을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더욱 강화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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