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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폐렴과 독감 등 호흡기 질환이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기침 등 증세가 없어도 폐렴에 감염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중국 교육당국은 증세가 있는 학생이나 교직원들을 학교에 오지 않도록 조치하였지만, 이미 많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등교를 중단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이후 유행성 독감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호흡기 질환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성인 유행성 독감 환자들도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과 유행성 독감이 동시에 감염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특히 기침과 발열이 동시에 나타나지 않는 기침 없는 폐렴 확진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상하이 룽화병원 소아과 의사는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소아과 의사들은 매주 6일 이상 근무하며, 1인당 반나절에 70명의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기침 등 뚜렷한 증세가 없어도 CT 결과로 이미 폐렴에 걸린 것으로 확인되는 환자들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는 "이번 폐렴은 병세가 빠르게 악화하기 때문에 며칠간 발열 증세가 나타난다면 이미 폐렴에 걸렸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의 마이코플라스마 등 감염병 사태는 가을학기 개학과 함께 시작되었으며, 겨울철을 맞아 본격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국 방역당국은 12월 중순을 절정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그 이후에도 확산세가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들어올지는 미지수입니다.

이번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통제는 건강문제뿐 아니라 중국 정부가 경제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면에서도 큰 악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감염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이러한 상황에서의 경제 회복은 여전히 어려운 문제로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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