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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 이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이혼남녀 출연 방송의 영향이 크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지난달 17~22일에 전국 재혼 희망 돌싱 518명을 대상으로 한 재혼 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와 비에나래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 배우자와 결혼 생활 중 이혼 여부로 고심할 때 이혼을 결심하도록 용기를 준 것을 묻는 질문에 남성은 돌싱 증가(28.3%)를 가장 많이 언급했습니다. 이어서 이혼 관련 방송(25.1%)이 그 뒤를 이었으며, 재혼 성공 사례(21.2%)와 부모·형제(15.8%)가 순위권에 들었습니다. 여성들은 이혼 관련 방송(28.2%)을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그 다음으로 부모·형제(25.4%), 자녀(23.2%)와 돌싱의 증가(16.2%)가 이어졌습니다.

또한 이혼을 망설이게 한 요인을 묻는 질문에 남성은 그동안(결혼 생활 중)의 노력(30.1%)을 가장 많이 선택했고, 여성은 불투명한 미래(28.6%)를 주로 언급했습니다. 남녀 모두 두 번째로 자녀(남성 26.3%, 여성 27%)를 언급했으며, 남성은 불투명한 미래(21.2%)와 이혼에 대한 선입견(15.1%)을 다음으로 선택했습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이혼에 대한 선입견(22%)과 그동안의 노력(15.8%)이 두 번째로 조사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온리-유의 손동규 대표는 "아무리 사회 풍조가 바뀌어도 결혼 생활을 하다가 이혼을 결심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라며, 이혼을 결정하는 계기로서 돌싱과 이혼 관련 방송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결과가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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