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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전산망 마비로 나라장터 접속 지연

조달청 전산망이 23일 오전 1시간 동안 마비되었습니다. 이에 조달청은 "오전 9시 19분부터 나라장터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으며, "원인 확인 중에 있으며 확인이 완료되는 대로 안내해드리겠다"고 공지하였습니다.

나라장터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을 통해 운용되는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으로, 정부의 각종 조달 업무를 처리하는 중요한 시스템입니다. 전산망은 오전 10시 20분에 복구되어 현재는 접속이 정상적으로 가능한 상태입니다.

행안부 관계자에 따르면, 조달청의 접속 지연과 관련하여 "해외에서 다수의 IP로 접속이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의도적인 공격인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며, 조만간 입장문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반복되는 행정망의 먹통으로 인해 국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행정망 마비 사태가 발생한 지 나흘만인 지난 20일에 "모든 시도·새올행정시스템과 정부24 등 지방행정전산서비스가 정상 작동하고 있다"고 발표하였지만, 전날에는 과부하로 인해 주민등록시스템이 20분간 접속이 지연되었고, 이날에도 조달청의 접속이 1시간 가량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한편, 이날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이상민 장관이 영국 출장으로 불참하였기에, 고기동 차관이 행정망 마비와 관련하여 의원들의 질의를 받았습니다.

국민들은 이러한 행정망 문제가 지속되면서 불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신속하고 철저한 대책 마련을 통해 행정망의 안정성을 확보하여 국민들의 안전한 행정 서비스를 지속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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