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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인 조민 씨가 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100만원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는 모친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가석방 불허 소식이 전해진 직후였다.

조민 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도움이 되지는 못하더라도 작은 보탬이라도 되고 싶어서 모아둔 예금 중 일부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재민들의 빠른 회복을 위해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지지하는 네티즌들은 "조민님께 정말 감사하다", "고귀한 행동을 한 조민님", "조민님은 진정한 선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고 극찬을 보냈다.

조민 씨가 기부를 한 시점은 그의 모친인 정 전 교수의 가석방이 불허된 소식이 보도된 직후였다. 이 가석방 불허 소식은 오후 8시에 언론을 통해 알려졌으며, 조민 씨는 같은 날 오후 9시 40분에 기부 내용을 인증하는 사진을 올렸다. 법무부는 이날 정기 가석방심사위원회를 열어 자녀 입시 비리 등 혐의로 복역 중인 정 전 교수의 가석방 적격 여부를 판단한 결과,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지난해 1월 대법원에서 정 전 교수는 딸 조민 씨의 입시에 부정한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조민 씨의 기부 소식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격려가 되었다. 그녀의 고귀한 행동은 다른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감을 주었을 것이며, 앞으로도 이렇게 사랑과 관심을 나누는 모습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이 함께 노력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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