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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Wavve) 오리지널 시리즈 박하경 여행기를 통해 이나영이 주인공 박하경의 역할을 연기한 후 최근 진행한 인터뷰에서 한 말이 화제가 되고 있다. 박하경 여행기는 혼자 전국 각지를 여행하는 박하경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7화에서는 박하경이 제주도로 빵지순례에 나서는 장면이 그려졌다. 박하경은 여행을 시작하며 빵을 좋아하냐는 질문에 "없으면 못 산다"며 "대한민국의 빵은 이 섬에서 시작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때 그는 제주 빵지순례 지도를 펼쳐 보여주기도 했다.

이 장면은 이나영 뿐만 아니라 전국의 빵지순례자들에게도 큰 화제가 되었다. 드라마 속에서는 제주 시내 베이커리인 삼복당과 서귀포의 남양당에 이어 최근 20~30대가 줄을 서서 먹는 아베베 베이커리까지 실제로 존재하는 유명 빵집들이 많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이에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빵을 먹으러 제주에 가야겠다", "이번 제주 여행의 테마는 빵투어다"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으며, 제주 빵지순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고 할 수 있다. 키워드 분석 사이트 블랙키위에 따르면, 네이버 포털에서의 제주 빵지순례 검색량은 최근 1일부터 13일까지 직전 달 대비 51.9% 상승했다고 한다. 이러한 반응을 통해 빵픈런과 빵튜버라는 신조어도 등장하고 있으며, 빵지순례의 인기는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다.

빵지순례는 2016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유튜브 등의 발달로 국내 각 지역에서 인기를 얻었고, 이제는 드라마 속에서도 다뤄지고 있다. 먹거리와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흥미로운 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하경 여행기를 통해 드라마 속 박하경과 함께 제주의 맛있는 빵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시청자들에게 큰 매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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