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제주경찰청, 불법촬영 범죄 대책 강화
제주경찰청은 최근 증가하는 불법촬영 범죄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13일에 지자체, 교육청, 여성단체 등 18개 유관기관과 긴급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도민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관련 기관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하고 세부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간담회 결과로, 오는 18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3주간 불법촬영 카메라 긴급합동점검과 예방 활동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제주 도내의 196개 학교는 교육당국과 경찰이 합동으로 점검하고, 832개 공중화장실은 제주도가 우선 점검하며 필요 시 경찰, 자치경찰단, 1366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를 선정하여 경찰, 지자체, 교육청, 여성단체 등 모든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점검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각 학교별로는 불법촬영 예방을 위한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e알리미 등을 통해 불법촬영 유형과 대처 방법 등을 전파할 예정이다. 필요한 경우 학교 전담 경찰관(SPO) 등이 교육을 지원할 것이다.

또한 제주경찰청은 불법촬영 예방 동영상을 각 기관별 SNS에 게시하고 버스정보시스템(BIS)과 대형전광판 등에서도 송출할 예정이다. 학교 화장실에서 발생한 불법 촬영 범죄에 대해서는 제주 경찰청의 여성·청소년 수사대가 신속하고 집중적인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제주도는 현재 관리 중인 모든 공중화장실에 경고 스티커(포스터)를 제작하여 부착할 예정이다. 교육당국은 학생과 교사들을 위해 Wee클래스를 통한 심리검사를 실시하고, YWCA 디지털성범죄상담소 및 해바라기센터와 협력하여 상담을 진행하고 전문의와 상담 및 진료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러한 대책을 통해 제주경찰청은 불법촬영 범죄를 예방하고 피해의 확산을 막기 위한 노력을 진행할 것이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