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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행정망 오류 사태로 해외출장 중 조기귀국한 행정안전부 장관이 19일 오전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을 방문해 현장에서 지방행정전산서비스 장애 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장관은 정부24 서비스 가동 상황, 새올지방행정정보시스템 점검 결과 및 보완 필요사항, 조치 계획 등을 상세히 점검했습니다. 그는 "지방행정정보통신망 및 네트워크 서비스 구간별 정밀 테스트를 추가적으로 실시하고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면서 "조속한 서비스 안정화가 가장 큰 목표라는 것을 명심하고 정부24 등 재개된 서비스가 문제 없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정부24는 전날 오전 9시 재개 이후 현재까지 원활하게 작동하고 있습니다. 재개된 이후 주민등록발급 등 24만여 건의 민원이 정상적으로 처리되고 있습니다. 또한 같은 날 오후 3시부터 지자체와 현장점검한 새올지방행정정보시스템의 점검 결과도 양호하게 나타났습니다.

회의를 마친 장관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모니터링 상황실에 직접 방문해 민간전문가와 공무원에게 "현재 재개된 서비스가 보다 안정화되어 내일부터는 국민께서 불편을 겪지 않아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번 장애의 원인은 새올인증시스템에 연결된 네트워크의 장애로 밝혀졌으며, 해당 장비를 교체한 이후 서비스를 정상 재개했습니다. 지난 17일 오전 새올지방행정정보시스템의 접속오류가 발생해 이에 원인 분석을 한 결과 새올지방행정정보시스템에 접속하는 GPKI인증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GPKI인증시스템의 서버 등을 모두 점검 분석한 결과, 인증시스템의 일부인 네트워크 장비(L4스위치)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전날 새벽에 교체하고 안정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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