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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밥상물가 상승 최소화 위해 100억원 투입하며 농축산물 할인 확대
정부는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한 밥상물가 상승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 100억원을 투입하여 농축산물 할인을 확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피해 농가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 일부를 선지급하는 방안 또한 추진될 예정입니다.

26일, 정부에 따르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물가 관련 현안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수해로 인한 농축산물 피해에 따른 식품 물가 상승 우려가 커지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서민들의 밥상물가 부담을 덜어줄 대책을 마련한 것입니다.

정부가 최대 100억원을 투입하여 추진하는 농축산물 할인행사는 이달 말부터 다음달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수해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양파, 상추, 시금치, 깻잎, 닭고기 등 5개 품목에 대해서는 수급이 안정될 때까지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등을 통해 최대 30% 할인행사를 이어갈 것입니다. 또한, 오는 27일부터는 할인 지원 대상에 감자, 대파, 오이, 애호박, 토마토가 추가될 예정입니다.

농축산물 수급 안정을 위한 대책 또한 추진될 예정입니다. 상추의 경우, 전체 침수 면적의 40% 수준인 120ha를 대상으로 재정식 비용(다시 심는 비용) 6억5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한, 상추와 애호박, 오이, 깻잎에 대해서는 출하장려비를 지원하여 공급을 늘릴 것입니다. 기존 출하자에 대해서는 기존 출하량 대비 순증량에 대한 상장수수료를 지원하고, 신규 출하자에게는 출하 전량의 운송비와 상장수수료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닭고기의 경우, 계획된 할당관세 물량 3만톤을 다음달까지 전량 도입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를 통해 농축산물 가격 상승으로 인한 소비자의 부담을 줄이고, 피해 농가의 신속한 정상화를 돕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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