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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구조적 문제로 젊은층은 여전히 출산을 꺼려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젊은층 사이에서 출산률이 여전히 낮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데, 이는 사회구조적인 문제 때문이라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적했습니다.

WSJ는 한국 정부가 2006년 이후 약 280조원에 달하는 보조금을 투입하여 젊은이들의 결혼과 출산을 유도하려고 했지만, 이러한 정책이 효과적이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조금을 확대하고, 육아휴직을 18개월로 연장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았지만, 이러한 노력들이 효과적이지 않았다고 WSJ은 지적했습니다.

WSJ은 한국의 젊은층이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는 이유로 취업난, 높은 사교육비, 그리고 치열한 경쟁 등 사회구조적인 문제를 지목했습니다.

최선윤 씨는 작년 결혼했으며 정부의 보조금은 긍정적이라고 말하면서도 여전히 충분하지 않다고 언급했습니다. 여성들은 문화적으로 육아가 자신의 경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사례로, 황미아 씨는 3년 전 첫 아이를 낳고 1년 동안 육아휴직을 한 후 둘째를 원했지만, 장기적인 교육비를 고려하면 망설여진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출생아 수는 전년 대비 1만1000명(4.4%) 줄어든 24만9000명으로 197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여성 1명이 평생에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도 0.78명으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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