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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달라고 여당이 정부에 요청한 것은 소비 부진을 해결할 기회로 여겨졌습니다. 여당은 6일 동안의 추석 연휴가 소비 회복을 촉진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또한, 중국인 방한 단체관광이 허용된 것도 국내 소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중국 경기 부진 등 대외 불확실성과 고금리에 따른 원리금 상환 부담은 소비 회복에 제약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주실 것을 공식 건의한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도 추석 연휴와 개천절 사이인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해왔습니다. 이 경우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6일 동안 휴일이 이어지게 됩니다. 임시공휴일은 국무회의와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확정됩니다.

김 대표는 "이번 추석은 코로나19가 독감 수준인 4급 감염병으로 전환된 이후 처음 맞이하는 추석이라"며 "오랜 기간 동안 코로나로 인해 부모님조차 제대로 만나지 못했던 만큼 임시공휴일로 지정되어 가정, 친지, 이웃들과 정을 나누는 민족의 명절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임시공휴일 지정은 정부와 여당이 소비 촉진이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한 결과입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민간소비는 지난 2분기 대비 0.1% 감소하였으며, 지난 7월에도 계속해서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수출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소비 부진이 심화된다면 경기 상승 및 흐름 전망에도 수정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 대표는 이날 임시공휴일 지정의 효과와 많은 국민들의 관심을 기대하며, 이렇게 지정된 임시공휴일을 통해 소비 부진을 해결하고 경기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기대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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