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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부채 규모가 307조1000억달러에 이르렀으며, 주요 국가의 부채 비율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국제금융협회(IIF)가 밝혔습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사상 최대 규모의 부채로, 전체 GDP 대비 비율은 2년 만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 명목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에서 4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부채 증가의 주요 원인은 미국 중앙은행(Fed)을 비롯한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상 정책으로 이자 부담이 증가한 것입니다. 또한 경기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들이 확장적 재정 기조를 유지하고 에너지 전환을 위한 자금을 조달하면서 부채 규모가 급격히 증가하였습니다.

IIF의 수석 집필자인 엠레 티프틱은 이에 대해 "우리가 우려하는 점은 국가들이 부채 증가보다는 이자 비용에 많은 예산을 할당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국가의 자금 조달 비용과 부채의 관계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언급하였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차입 비용의 상승은 국가의 신용등급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IIF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총부채 증가분의 80% 이상이 선진국에서 발생하였으며, 특히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의 부채 증가 폭이 가장 크다고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한 국가들의 대응이 중요하며, 이자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는 상황에서 신중한 부채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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