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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인산시와 김제 죽산면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겪은 지역으로 선포되었다. 전북도는 이번 호우로 인한 피해 지역을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익산시와 김제시 죽산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 지역은 복구비 일부를 국비로 지원받아 재정부담을 완화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피해 주민들에게는 재난지원금과 국세·지방세 납부예외, 공공요금 감면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전북은 최근 13일부터 19일까지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농경지 1만5978㏊가 침수되고 공공시설 78건에도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익산시에서는 농작물 침수피해 뿐만 아니라 하천 및 도로 파손, 주택침수, 산사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김제 죽산면에서는 약 1600㏊ 규모의 논콩이 침수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전북도는 관련 부서와 함께 공공시설과 사유시설을 조사하고 피해원인과 시설물 파손 여부 등을 분석한 후에 조기에 복구방안을 마련하여 복구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도민안전실장은 정부의 신속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통해 피해 지역의 일상 회복을 위해 앞으로의 행정 조치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해 지역은 신속하게 조사되어 추가적인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지원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500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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