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장맛비로 인해 산사태와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정전과 도로 침수 등 다양한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14일 오후 4시 2분에 충남 논산시 양촌면 양지추모원(논산시립납골당)에서 산사태로 인해 방문객 4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1시간 가량 동안 구조 작업을 진행하여 이들 4명을 구조했습니다. 이 중 60~70대로 추정되는 부부 2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남성인 사촌 1명(59세 여성)은 생명에 위험이 있어 부부 손자(21세)와 함께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인근 비탈면에서 토사가 쏟아져 납골당 건물이 붕괴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상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해당 날짜에 호우 경보가 발령된 논산시에서는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241.5mm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이로 인해 호남선 서대전~익산 구간과 영동·태백선의 전 구간 열차 운행이 15일까지 중지되었으며, 충북선 제천~충주 구간은 운행이 금지되었고, 경전선은 일부 열차 운행이 조정되었습니다. 또한 충북 영동군 국도에서는 비로 인해 차량이 도로를 이탈하여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추가로 충남 아산의 한 저수지에서도 70대 낚시객이 물살에 휩쓸려 실종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한편 중부지방에서의 집중호우로 인해 한강 수위가 상승하여 14일 오전부터 통제되던 올림픽대로 양방향 여의상하류 나들목(IC)의 통행이 오후 9시 10분부터 재개되었습니다. 또한 시는 팔당댐 방류량 증가로 인해 중부지방의 잠수교 전 구간 차량 통행을 전면적으로 제한했으며, 양재천로의 영동1교 하부도로(양방향)와 양재천로 양재천교 하부도...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