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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 14~15일에는 인명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인천 잠진도 해안에서 캠핑 중이던 30대 여성이 바다에 빠져 사망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인천해양경찰청에 따르면 15일 오전 3시 6분쯤 30대 여성 A씨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해경과 구급대가 출동하여 A씨를 구조하였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결국 숨졌습니다. A씨는 남편과 함께 잠진도에서 캠핑과 낚시를 즐기던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또한, 15일 오전 5시 28분에는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석판리 일대에서 산사태가 발생하여 승용차 1대가 토사에 매몰되었습니다. 승용차에 탑승하고 있던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동승자도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경북 문경시에서도 주택 매몰로 1명이 실종되었으며, 예천에서도 주택 매몰 등으로 9명이 연락이 닿지 않아 실종되었습니다. 현재 문경과 예천 지역의 사고 현장에는 진입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번 비로 인해 인명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주변 지역 주민들은 안전에 최대한 유의하고 대피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남은 시간 동안 비가 계속되는 만큼, 강한 비속에서는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고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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