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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장마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리고 있었지만, 기상청은 비가 그치면 공식적으로 장마가 종료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당분간에는 많은 양의 소나기가 여전히 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26일 브리핑에서 "제주는 전날을 기해 장마철이 종료됐으며, 중부와 남부는 오늘 비를 내리는 정체전선의 영향에서 벗어나면 장마철이 끝난다"고 말했습니다.

올해의 장마 기간은 전국적으로 31일로 계산되었습니다. 올해의 장마는 지난달 25일에 제주와 남부지방에서 시작되었으며, 중부지방은 26일에 시작되었습니다. 이는 평년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평년의 장마 기간은 중부지방이 31.5일, 남부지방이 31.4일, 제주지역은 32.4일입니다.

이번 장마 기간은 기록적인 강우량을 기록하였습니다. 전체 강수량은 648.7㎜로, 1973년 이래로는 세 번째로 많은 강수량을 기록한 것입니다. 이 숫자는 오늘의 강수량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또한, 강수일수 대비 강우량을 나타내는 강우강도는 30.6㎜로, 관측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였습니다.

특히,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의 기간 동안 정체전선이 머물고 있던 충청 이남 지역을 중심으로 1000㎜ 이상의 많은 강우가 집중적으로 내려, 전라권은 사상 최고치, 경상권은 두 번째로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현재 대만 인근을 지나 중국 남동부로 상륙할 예정인 제5호 태풍 독수리(DOKSURI)가 장마 종료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독수리가 북상하면서 북태평양 고기압을 북쪽으로 확장시키고, 정체전선이 북한 북쪽으로 밀려 올라가면서 장맛비가 그치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장마철이 종료되면서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더욱 더 많은 일조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여전히 소나기 등의 강수 현상에 주의해야 하며, 무더위에 대비하여 적절한 대책을 강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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