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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소재 호텔 주차장에서 큰불, 18명 부상

17일 인천 소재 한 호텔 주차장에서 발생한 큰불로 18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1시간 반여 만에 소방당국에 의해 진화되었습니다.

뉴스1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인천 남현구 논현동에 위치한 지하 3층, 지상 18층 호텔의 필로티 구조 주차장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오후 9시 1분쯤 해당 장소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119로 접수하였습니다.

대형화재는 오후 10시 30분쯤 완전히 진화되었습니다. 화재로 인해 호텔 투숙객을 포함한 18명이 연기 흡입 등으로 다양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특히 6명은 출입구로 대피하지 못해 창문을 통해 스스로 뛰어내려 발목 등을 다치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후 5분 만에 신속히 현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오후 9시 18분쯤에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여 진화 작업에 착수하였으며, 272명의 인력과 101대의 장비를 투입하였습니다.

대응 2단계는 중형재난 발생 시 발령되는 단계로서, 재난 발생 지역 소방서의 인력 100%가 비상소집에 응하여야 합니다.

현재 소방당국은 주차장의 1층 필로티 구조 천장에서 불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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