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올가을 항구도시 인천, 아트페어 축제로 물들다

올가을, 인천은 다양한 아트페어 축제로 활기를 불어넣게 될 것이다. 인천시와 인천의 문화계는 다음달 6일부터 13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프리즈 서울-KIAF의 열기가 인천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인천에서 세 개의 아트페어가 동시에 열리게 된다. 이러한 아트페어 축제의 성공을 위해 인천시는 2억 5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그중에서 가장 먼저 열리는 아트페어는 다음달 15일부터 17일까지 송도 센트럴파크호텔에서 개최되는 인천호텔아트페어다. 전국 30여개의 갤러리와 250여명의 작가들의 작품 1500여 점이 호텔의 49개 객실에 전시될 예정이다.

인천호텔아트페어는 참관객들이 객실을 돌아다니며 미술품을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는 장터로, 작품이 자신의 집에 걸려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 작품 선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작가들은 아트페어 기간 동안 자신의 작품이 전시되는 객실에 머무를 수 있어 별도의 숙박비를 지출할 필요가 없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이번 아트페어는 인천호텔아트페어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며 KMJ갤러리가 주관한다고 밝혔다. KMJ갤러리의 김민자 갤러리장은 "호텔아트페어는 코엑스나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스 형태의 아트페어와 비교해도 컬렉터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10월에는 인천미술협회가 주최하는 개항장아트페어가 제물포구락부 등 인천 자유공원 주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아트페어는 전시장이나 호텔이 아닌 인천의 역사적인 장소와 인근 갤러리에서 작품을 전시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10월 25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 동안, 1만여 명의 미술 애호가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술작품뿐만 아니라 티셔츠, 열쇠고리, 텀블러 등 다양한 작품들이 100여 명의 작가들에 의해 20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인천은 다양한 아트페어 축제를 통해 독특하고 다채로운 예술경험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