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2분기 경제성장, 글로벌 기업의 탈중국 투자로 활기
인도 경제, 2분기에도 빠른 성장세 유지
인도의 경제가 2분기에도 빠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주요 선진국인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이 긴축 정책을 진행하며 신흥국 대부분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인도는 탈중국 투자금이 밀려들어 경제가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전년 대비 7.8%로, 이전 1분기인 6.1%에 비해 상승했다. 인도중앙은행(RBI)의 예측치인 8%보다는 조금 낮았지만, 동기간 중국과 인도네시아의 경제성장률인 6.3%와 5.2%를 대폭 웃도는 결과를 보였다.
특히 호텔, 상거래, 운송 등 서비스 부문의 거래 증가가 전체 성장을 이끌었으며, 건설 부문과 제조업 부문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인도의 대외 수출은 중국과 독일 등 주요 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10분기 만에 감소하였지만, 내수가 이를 대체하여 성장세를 유지하였다.
인도의 빠른 경제 성장은 서방 글로벌 기업들의 탈중국으로 인한 반사이익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인도는 베트남, 인도네시아와 함께 대표적인 대체 생산기지로 주목받으면서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대만의 아이폰 제조업체인 폭스콘은 인도 벵갈루루 등에 12억 달러(약 1조6000억원)를 투자하여 공장을 설립하고 있다. 미국의 반도체 기업 AMD는 4억 달러(약 5300억원) 규모의 반도체 디자인 센터를 인도에 설립할 예정이다.
또한, 선진국의 금융 자금도 인도의 증시로 유입되었으며, 니프티500 지수는 올해 들어 약 9.47% 상승했다. 아마존, 구글 등 글로벌 서비스 기업들도 14억 인구를 가진 인도 시장을 노리고 각각 약 260억 달러(약 34조7000억원)와 100억 달러(약 13조3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하지만 인도의 농업 부문이 하반기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인도의 농업 부문은 GDP의 약 18.3%를 차지하고 있으며, …
인도의 경제가 2분기에도 빠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주요 선진국인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이 긴축 정책을 진행하며 신흥국 대부분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인도는 탈중국 투자금이 밀려들어 경제가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전년 대비 7.8%로, 이전 1분기인 6.1%에 비해 상승했다. 인도중앙은행(RBI)의 예측치인 8%보다는 조금 낮았지만, 동기간 중국과 인도네시아의 경제성장률인 6.3%와 5.2%를 대폭 웃도는 결과를 보였다.
특히 호텔, 상거래, 운송 등 서비스 부문의 거래 증가가 전체 성장을 이끌었으며, 건설 부문과 제조업 부문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인도의 대외 수출은 중국과 독일 등 주요 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10분기 만에 감소하였지만, 내수가 이를 대체하여 성장세를 유지하였다.
인도의 빠른 경제 성장은 서방 글로벌 기업들의 탈중국으로 인한 반사이익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인도는 베트남, 인도네시아와 함께 대표적인 대체 생산기지로 주목받으면서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대만의 아이폰 제조업체인 폭스콘은 인도 벵갈루루 등에 12억 달러(약 1조6000억원)를 투자하여 공장을 설립하고 있다. 미국의 반도체 기업 AMD는 4억 달러(약 5300억원) 규모의 반도체 디자인 센터를 인도에 설립할 예정이다.
또한, 선진국의 금융 자금도 인도의 증시로 유입되었으며, 니프티500 지수는 올해 들어 약 9.47% 상승했다. 아마존, 구글 등 글로벌 서비스 기업들도 14억 인구를 가진 인도 시장을 노리고 각각 약 260억 달러(약 34조7000억원)와 100억 달러(약 13조3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하지만 인도의 농업 부문이 하반기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인도의 농업 부문은 GDP의 약 18.3%를 차지하고 있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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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정말 최고예요!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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