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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지역 몬순 폭우로 인한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13일 인도 매체들은 몬순 폭우로 히마찰프라데시, 우타라칸드, 펀자브, 하리아나, 우타르프라데시 등 북부 지역에서 사망자와 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전날 단 하루에만 최소 25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이들 지역 전체의 사망자 수는 116명으로 늘어났다.

보도에 따르면 몬순 폭우가 수일째 이어지면서 히마찰프라데시와 다른 지역에서 산사태와 홍수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12일에 발생한 사망자 25명 가운데 13명은 우타르프라데시 출신으로 확인됐다. 이들 중 9명은 익사하고 나머지는 벼락, 뱀에 물림, 주택 붕괴 등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 당국은 주 전체 58개 지역에 황색경보를 발령했으며, 현지 당국은 추가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구조와 대피 조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가장 피해가 심한 히마찰프라데시의 쿨루 지역에서는 약 2만 5천 명이 안전하게 대피했고, 홍수와 산사태로 집을 잃은 이들을 위한 구호 캠프도 곳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펀자브, 하리아나, 우타라칸드에서도 거리가 침수돼 구조대원들이 고무보트를 이용해 주택에 갇힌 사람들을 구조하는 등 구호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우타라칸드에서는 14개 지역의 1000여개 마을과 도시들이 홍수로 대혼란을 겪으며 12일까지 최소 11명이 사망했고, 펀자브에서는 라비강 주변 마을에 사는 주민 400여명이 군 병력에 의해 구조되었다.

인접한 하리아나에서는 암발라시에서 12일에 추가로 4구의 시신이 발견되어 폭우와 관련된 사망자 수가 11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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