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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새해 첫 일정으로 김대중ㆍ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새해 첫 일정으로 김대중ㆍ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다. 2일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의 만남이 예정되어 있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현충원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다. 이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권양숙 여사를 방문할 계획이다.

다음날인 2일에는 부산 강서구 대항전망대를 찾아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을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이어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나 예방할 예정이다.

또한 3일에는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리는 신년인사회에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이 대표는 당초 이 행사에 참석할 계획이었으나 윤 대통령이 지난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재의요구권 행사 방침을 밝히자 불참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신당 창당 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1일 고양시 행주산성에서 지지자들과 신년인사회를 갖을 예정이다.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과 최성 전 고양시장 등 신당 합류를 선언한 인사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 전 총리는 이 자리에서 신당 창당과 관련된 언급을 할 것으로 보인다. 임진왜란 당시 행주산성에서 일어났던 행주대첩을 언급하며 국난 극복의지와 새해 희망을 공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표와 이 전 총리는 지난달 30일 회동한 바 있으나 의견 충돌로 인해 이별했다. 이 전 총리는 회동을 마친 뒤 "제 갈 길을 가겠다"며 탈당을 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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