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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당대표가 괴한에게 피습을 당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2일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더불어민주당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대표는 수술을 거쳐 의식을 회복했으나 일부 당 지도부 인사들은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비상 대기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30분쯤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 방문 중 괴한에게 습격당해 부산대 외상센터로 이송되었습니다. 응급치료 후 경정맥 훼손과 다량의 출혈 우려로 인해 서울대병원으로 헬기를 통해 긴급 이송되었으며, 2시간 동안 수술을 받았습니다. 현재는 의식을 찾은 상태이며 중환자실에서 회복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의 수술명은 "혈전 재건을 포함한 혈관 재건술"이라고 밝혔으며, 내경정맥 손상과 정맥에서 나온 혈전이 생각보다 많아 관을 삽입한 수술이 진행되었다고 전했습니다. 면회 및 퇴원 일정은 의료진 의견을 따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가 이송된 서울대병원 응급실 앞에는 지지자들과 유튜버들, 취재진 등 약 200명이 모였습니다. 지지자들은 이 대표의 이름을 연호하며 스마트폰으로 상황을 중계하였고, 응급차가 도착하자 눈물을 보이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경찰은 응급실 주변과 병원 내부에 병력을 배치하여 현장을 통제했습니다.

사람들의 몰림으로 인해 한때 충돌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한 행인이 지지자들을 향해 "병원까지 와서 이게 뭐하는 짓들이냐"고 외치는 장면도 있었습니다. 현재 당지도부는 계속해서 상황을 주시하며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비상 대기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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