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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배우가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을 위해 5000만원을 기부한 데 대한 야권의 비난에 대해 정무위원회에서 "국가가 보호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13일에 열린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여당 간사인 윤한홍 의원은 "이영애 씨가 이승만 기념관과 관련하여 5000만원을 기부한 후에 엄청난 공격을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 의원은 "공격을 주로 하는 사람들은 주로 민주당 계열이며, 속칭 좌파라 불리는 세력까지 집단린치 수준까지 공격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결국 그들의 목적은 이승만 기념관 건립을 막는 것이 아닌가"라며 "이런 분은 국가에서 적극적으로 보호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가보훈부 장관인 박민식은 윤 의원의 발언에 "맞다"고 말했습니다.

이영애 씨는 지난달 12일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을 위한 범국민 모금에 5000만원을 기부한 후 야권 진영의 비난을 받게 되었습니다. 일부 친야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알고 있었지만 역사 인식까지 안타깝다"는 등의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이에 대해 이 씨의 측은 지난 3일 입장문을 통해 "이승만 대통령의 과오를 감싸기 위한 것은 아니라, 과오는 과오대로 역사에 남기되 함께 화합하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한 야권 성향 유튜브 채널에서는 이 씨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친분설을 제기하여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해당 영상에서는 이 씨의 기부 이유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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