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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에서 정장 패션을 뽐낸 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 뒷이야기를 소개했다. 이 감독은 4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인천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딸이 너무 놀렸다"며 지난 라운드 경기가 끝난 뒤 나온 장면에 대해 말했다. 대전은 지난 1라운드 강원FC와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깔끔하게 정장을 차려입은 이 감독의 모습은 경기 종료 직후 중계화면에 비춰지며 많은 화제가 됐다. 그는 "딸에게 마치 뭐가 되는 것처럼 왜그러냐는 말을 들었다"며 가족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그런 얘기를 하면서도 싫지만은 않은 모습이었다. 지난 시즌 K리그2에서는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경기를 자주 지휘했던 그는 이날도 정장까지는 아니더라도 깔끔한 옷차림으로 경기장을 찾았다. 그는 "K리그2에 있을 때는 정글같은 싸움이 계속돼서 그런 것을 신경쓸 수가 없었다. K리그1에 오고 홈개막전이기도 해서 그런 부분에서 정장을 입었다. 언제 또 바뀔지 모르지만, 웬만하면 정장을 입어야할 거 같다"며 당분간은 정장을 입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변에서 특별히 옷차림에 대해 지적한 이들이 있었을까? 이에 대해서는 "주위에서 이제는 좀 입어라같은 이야기들을 많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팬들이 보기에도 그런 부분이 더 나아보인다. 원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며 팬들을 위한 일임도 언급했다. 대전은 이날 4-3-3 포메이션으로 나온다. 유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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