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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운 사기’ 윤박, 온도차 다른 눈빛으로 존재감 과시

지난 tvN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에서 윤박의 뛰어난 연기력과 다채로운 눈빛이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이 드라마에서 윤박은 보호관찰관 고요한 역을 맡아 애틋한 눈빛과 냉철한 카리스마를 동시에 선보이며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고요한은 천재 사기꾼 이로움을 24시간 동안 밀착 보호 관찰하는 역할을 맡았다. 그는 때로는 빈틈없는 직업정신으로 뼛속까지 독종 같은 인물이지만, 때로는 친근한 동네 오빠 같은 성격으로 범상치 않은 존재감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고요한의 숨은 사연과 이로움, 한무영과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은 회차가 거듭될수록 커져간다. 그는 때때로 차갑게 돌변하는 모습이나 신서라 앞에서의 격식을 갖춘 모습, 수상한 대화를 통해 보호관찰관 이외에 다른 의도를 갖고 있는 것처럼 의심을 살았다. 심지어 한무영과의 취중진담에서도 고요한은 속내를 쉽게 드러내지 않았다.

한무영과 함께 납골당에서 맥주를 마시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눈 장면에서도 고요한의 표정은 쓸쓸함을 감추지 못하였다. 하지만 깊은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또한 한무영이 보호관찰관이 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 고요한은 대답을 회피하며 의구심을 가중시켰다.

한편, 이 드라마에서 두 사람은 공적으로 복잡하게 얽힌 상황에서 서로 다른 눈빛을 보여주고 있다. 시청자들은 누구에게도 훌륭한 사기꾼을 밝힐 수 없는 고요한의 복잡한 존재감에 빠져들고 있다.

‘이로운 사기’는 매주 월, 화요일 저녁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탁월한 연기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드라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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