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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수해 피해지역 방문…행정력 동원 요청

국민의힘 원내대표인 윤재옥이 16일 충북 괴산과 경북 예천 등 수해 피해지역을 방문하여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윤 원내대표는 수해 복구를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행정력을 동원하도록 요청할 것이다.

이에 따르면 윤재옥 원내대표는 오전 9시30분에 충청북도 괴산군 감물면에 위치한 하문교를 방문할 예정이다. 그는 피해 현황을 살피고 이재민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할 것이다.

윤 원내대표는 오전 11시 50분경 경북도청 안전대책본부 재난안전상황실을 찾아 경북지역 수해 피해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할 예정이다.

브리핑 청취 후에는 수해 피해를 입은 경북 예천군 벌방리 경로당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인근 지역의 피해 규모를 파악할 것이다.

최근 사흘간 지속된 집중 호우로 인해 충청과 경북 등 중부지방에서 인명피해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충북에서는 괴산댐이 넘쳐서 충주시 6개 읍면동 주민 6400명이 긴급 대피했다. 충주시는 전날 오전 5시에 달천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봉방동, 칠금동, 달천동, 살미면, 중앙탑면, 대소원면 등에 대피령을 내렸다. 또한 충북 청주시 궁평지하차도에서는 차량 19대가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하여 현재 배수와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다.

경북 예천에서는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인해 실종자가 다수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에서는 대규모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폭우로 인한 수해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신속한 복구를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도록 요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은 폭우 피해 발생 시 정부에 "신속히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응급 복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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