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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한반도에 찾아온 미국 전략핵잠수함(SSBN) "북한 핵 도발 불가능하게 하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부산 해군작전사령부에 정박한 켄터키함(SSBN-737)을 찾아 "미국 전략자산을 정례적으로 전개하고 확장억제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한 한미 양국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켄터키함은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를 계기로 대북 확장억제 강화를 위해 부산 해군작전사령부에 입항한 것이다. 이는 1981년 로버트 리함(SSBN 601) 이후 40여년 만에 한국에 전개된 미국 전략핵잠수함이다.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함께 켄터키함에 승선하였다.

윤 대통령은 켄터키함을 둘러보기 전 관계자들에게 "미 SSBN 켄터키함은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전략자산 중 하나로, 방문은 뜻깊고 든든한 일이었다"며 "우방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SSBN을 방문하게 되었다"고 의미를 부여하였다.

윤 대통령은 전날 열린 NCG를 언급하며 "한미는 핵자산과 비핵자산을 결합한 핵 작전의 공동기획과 실행을 논의하고 한반도 주변에 미국 전략자산 배치의 가시성을 높여나가기로 하였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이를 통해 북한이 핵 도발을 꿈꿀 수 없게 하고, 만일 북한이 도발한다면 정권 종말로 이어질 것임을 분명히 경고하였다"고 강조하였다.

윤 대통령은 "한미 양국은 앞으로도 NCG와 SSBN과 같은 전략자산을 정례적으로 전개하여,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압도적이고 결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의 방문은 북한의 핵 도발에 대한 강한 대응 의지를 보여주는 한미 양국의 힘찬 결의임이 확실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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