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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협력에 본격화

윤석열 대통령은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협력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13일 오전 바르샤바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폴란드가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핵심 물류 허브로서 재건의 거점이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김 수석은 폴란드가 나토 가입 이후에도 자유와 인권, 법치에 대한 도전에 대응하여 전방에서 러시아에 맞서 우크라이나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최대한의 지원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1200만명 이상의 우크라이나인들에게 입국 허가를 내주고 체류 난민들에게 교육과 의료 혜택을 제공하는 등 폴란드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해 언급했다.

김 수석은 또한 윤 대통령이 전후 복구 사업 참여에 있어 많은 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우크라이나 재건에 참여하여 전쟁 종식과 평화 회복을 위해 기여하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비전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이 폴란드의 필수불가결한 협력 파트너라며 윤 대통령이 세계 평화와 변영을 위한 글로벌 연대를 폴란드와 함께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폴란드 대통령궁에서 시작되는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뒤 두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열고 공동 언론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회담에서는 방산, 원전, 인프라 등의 협력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협력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순방에는 구광모 LG 회장과 김동관 한화 부회장 등 경제사절단 89명이 동행했다. 이미 협력이 진행 중인 2차 전지와 방산, 원전 분야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재건사업과 관련된 상당수의 건설사도 함께 참가했다. 윤 대통령의 폴란드 순방을 통해 한국과 폴란드의 긴밀한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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