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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파리에서 열린 BIE 초청 만찬 참석…2030 부산엑스포 유치 소개

윤석열 대통령은 파리 방문 첫 일정으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단 초청 만찬에 참석했습니다. 이번 만찬은 2030년 엑스포 개최지 투표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열렸습니다.

영국에서 3박 4일간의 국빈 일정을 마치고 파리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오는 25일까지 BIE 회원국들을 상대로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총력전에 나서기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파리의 한 호텔에서 열린 이번 만찬에는 파리 주재 외교관과 BIE 대표단 등이 참석했으며, 윤 대통령은 경제사절단에 동행한 재계 총수들과 함께 참석하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각국 참석자들에게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30 엑스포 개최지는 오는 28일에 열리는 BIE 총회에서 182개 회원국의 익명 투표로 결정됩니다. 대한민국 부산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와 이탈리아 로마와 경쟁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각 회원국은 한 표씩을 행사하여 1차 투표를 진행하고, 1차 투표에서 3분의 2 이상의 득표를 얻은 도시가 없는 경우, 3위를 제외한 두 도시에 대한 2차 결선 투표가 진행됩니다.

윤 대통령은 만찬 환영사에서 "K팝, K푸드, 한국 영화 등을 통해 한국 문화에 대한 전 세계인들의 관심과 이해가 높아지고 있다"며, 한국과 부산의 문화적 매력을 바탕으로 부산엑스포를 각국의 문화, 기술, 생각이 더 넓게 확산되고 시너지를 일으키는 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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