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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제6호 태풍 카눈에 대한 비상 대응 강화

윤석열 대통령은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수직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사실상 24시간 비상 근무체제를 유지하며 태풍 상황을 총괄하고 대응 방안을 즉각적으로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대통령실은 11일에도 태풍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며 비상 대응할 계획이다.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로 출근해 태풍 상황과 관련한 업무보고를 비공개로 받았다. 이번 태풍 상황에서 윤 대통령은 사실상 재난 총괄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기 위해서는 각 지역의 주체들이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무원들이 윗선에 보고를 하는 과정에서 지체가 생기면 적절한 대응이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서 관계자는 "따라서 대비 계획을 사전에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함으로써 현장에서의 대응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을 통해 중대본의 역할을 지원함으로써 국가적 역량을 발휘하는 것이 대통령실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중대본 회의 주재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을 계획이다. 중대본 회의 참석을 위해 현장에서 일하는 공무원들이 시간을 내야하는 상황에서 업무 집중이 어렵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중대본의 회의를 주재하지 않더라도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대통령께서 직접 지시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태풍 카눈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비상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실은 계속해서 태풍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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