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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찰스 3세 국왕과 작별 인사

윤석열 대통령은 영국 국빈 방문의 마지막 날인 23일(현지시간) 찰스 3세 국왕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

이날 오전,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영국 왕실의 전용 차량인 벤틀리 스테이트 리무진에 탑승해 런던 버킹엄궁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존스턴 버트 왕실 부속실장의 안내에 따라 버킹엄궁의 대현관으로 이동하여 찰스 3세 국왕과 커밀라 왕비 그리고 왕실 인사들과 만났다.

윤 대통령과 찰스 3세 국왕은 서로 안부를 묻고 마지막으로 인사를 나눴다.

찰스 3세 국왕은 대통령실에 따르면 "어제 수낵(한국의 수석) 총리와의 정상회담, 런던 금융특구시장이 주최한 길드 홀 만찬, 그리고 왕립학회 행사는 어땠는지, 유익했는지"라고 물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전통을 존중하며 혁신을 추구하는 영국과의 협력이 안보, 경제, 과학 분야에서 새로운 창조를 개척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양국 국민 모두에게 큰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따뜻하고 섬세한 배려로 우리를 맞아주신 국왕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국왕의 관심과 노력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저도 함께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찰스 3세 국왕은 우리 측의 공식 인사들과 악수를 나누었다. 이들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안보실 1차장, 김은혜 홍보수석 그리고 최상목 경제수석 등이었다.

윤 대통령과 찰스 3세 국왕은 이번 영국 방문에서 공식 환영식, 오웬만찬, 그리고 블랙핑크에게 대영제국훈장 수여식 등 다양한 행사에 참석했다.

3박 4일의 영국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친 윤 대통령은 이어서 프랑스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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