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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이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연합연습에 참여한 첫날인 21일,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의) 가짜뉴스와 위장 공세, 선전 선동을 철저히 분쇄하고 국민을 결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미·일 정상회의 성과를 언급하며 “3개 국가의 경제협력과 인적 교류 증진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고품질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을지 국무회의에서 한반도 전쟁 발발 시 예상되는 북한의 움직임에 대해 “개전 초부터 위장평화 공세와 가짜뉴스 유포, 반국가세력들을 활용한 선전 선동으로 극심한 사회 혼란과 분열을 야기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북한의 대남전술이 통할 경우 “빠른 전시 전환을 방해해 본격적인 싸움도 해보기 전에 패배하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윤 대통령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원자력 발전과 첨단 산업시설, 국가 통신망 등에 대한 미사일·드론·사이버 공격으로 국가 기반체계가 마비될 가능성도 거론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우리의 전쟁 지속 능력과 국민 생활에 막대한 지장이 초래될 수 있어 국가 중요 시설에 대한 방호 대책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의 핵 사용 가능성에 대한 대비도 주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은 전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라면 모든 가용 수단을 총동원할 것이며, 핵 사용도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 연습부터는 정부 차원의 북핵 대응훈련을 처음으로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 앞서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특별관광사업 추진 청사진 발표와 관련하여 “여행 산업은 해외에서 투자 유치와 수출 촉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경제 회복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관광 산업의 발전을 위해 협력을 도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한 인공지능(AI) 분야에서의 역량 강화와 첨단기술 활용을 통한 제조업 혁신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를 대비해 혁신적인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우리 기업의 기술 역량과 인력 양성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정부의 국가가치경영 설명회 개최 방향과 주요 추진 전략에 대해 논의했으며, 국가경영 개편과 청렴도 제고에 관한 계획도 검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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