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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야당과 협치보다 정체성 중시

지난 28일,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힘 의원 연찬회에 참석하여 야당과 언론, 전 정부를 향한 작심발언을 펼쳤다. 이번 발언은 지난해 광복절 축사 이후 계속해서 강조되었던 자유주의 이념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자유주의 가치를 공유하지 않는 세력들과의 투쟁 의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러한 발언은 내년 4월 총선까지 야당과의 충돌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야당과 협치보다는 정체성을 중시해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지난 5월 정권 출범 이후 국가 안보, 군·공안기관 등 공권력 법 집행 기관, 경제 정책들을 자세히 살펴보면서 정부의 작업의 표면적인 성과보다는 내실적인 발전에 집중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국정 운영의 부진한 이유로 국회에서 여소야대 및 야당 지원세력들이 정부를 비난하는 것을 언급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친야 성향 언론을 비판하며 국정 운영에 방해가 되는 것을 지적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야당과의 협치보다는 먼저 정체성과 지향점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정치 영역에서 타협은 어떤 가치, 어떤 원칙을 가지고 우리가 할 것인지를 먼저 결정해야 한다. 우리는 국가 정체성에 대해 성찰하고, 당정이 국가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 것인지에 대한 방향을 명확히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하여 윤 대통령은 협치보다는 정체성을 중시한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는 "새가 날아가는 방향이 명확히 정해져 있어야 왼쪽 날개와 오른쪽 날개가 힘을 합쳐 성장과 분배를 통해 발전해 나갈 수 있다"며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엉뚱한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의 목표와 방향성에 맞게 나아가야 하는데 뒤로 돌아서면 안된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은 야당과의 협치보다는 정체성과 지향점을 명확히 하는 것이 국정 운영의 핵심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앞으로의 정치적인 투쟁과 야당과의 충돌을 잠재적으로 내포하고 있으며, 내년 4월 총선을 향한 전망을 더욱 불투명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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