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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6박8일간 리투아니아, 폴란드, 우크라이나 순방을 마치고 17일 오전 귀국했습니다. 이번 순방은 가치외교와 세일즈외교에 모두 집중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여 나토 동맹국들과의 협력을 제도화하고 한국-폴란드-우크라이나 간의 삼각 협력체제를 구축하였습니다. 특히, 우크라이나를 비밀리에 방문한 것은 이번 순방의 하이라이트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윤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개최하였으며,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하였습니다. 그리고 순방 도중 국내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심각해짐에 따라 윤 대통령은 수시로 화상회의를 열어 현장 상황을 체크하였습니다. 귀국 즉시 참모들을 소집하여 상황을 점검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직접 주재하기도 하였습니다.

윤 대통령 부부는 17일 오전 5시27분쯤 공군 1호기편으로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도착한 공항에는 박진 외교부 장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등이 마중을 나왔습니다. 윤 대통령은 짙은 남색 정장에 회색계열 넥타이를 착용하고, 김 여사는 검은색 바지 정장에 흰색 셔츠와 검은색 구두 차림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녀는 바이바이 플라스틱 에코백을 들었고 가방에는 부산 이즈 레디 키링이 부착되어 있었습니다. 윤 대통령 부부는 환영 나온 이들과 인사를 나눈 뒤 차량에 올라갔습니다.

이번 순방에서 윤 대통령은 10일부터 12일까지 리투아니아에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였으며, 이어서 12일부터 14일까지 폴란드를 공식 방문하였습니다. 또한, 15일에는 극도의 보안 속에 우크라이나를 방문하였고, 16일 귀국하기 위해 출발하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유태클럽 사건으로 알려진 윤석열 검찰총장과의 갈등으로 인한 정치적인 압력과 집중호우로 인한 국내 재난 상황 등 여러 어려움을 겪으며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였습니다. 이번 순방을 통해 윤 대통령은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안보와 안전에 대한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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