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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노량진수산시장 방문…"국내 수산물 안전 강조"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을 찾아 제철 수산물을 구매하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우럭, 꽃게, 전어 등 제철을 맞은 우리 수산물을 구매했다.

최근에는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방류로 인해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수산물의 안전성을 강조하기 위해 윤 대통령은 직접 현장을 찾았다.

이는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경성수산 개장 이후로 처음으로 노량진수산시장을 방문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차덕호 노량진수산시장 상인회장과 함께 1층 활어패류 판매장을 둘러보며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요즘 장사는 어떤지", "시장을 찾는 손님들이 많이 있는지" 등을 물었다.

이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한 상인의 말에 "요즘 많이 어렵지만 대통령과 정부가 신경을 많이 써줘서 좋아졌다"고 말하며 "제가 와서 조금이라도 시장 상인들이 힘이 나면 좋겠다"고 답했다. 주변 상인들은 큰 박수로 호응했다고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현장학습을 나온 유치원 어린이들에게 "무슨 생선을 봤는지", "꽃게는 만져봤는지" 등을 물어보기도 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시작된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환급행사 현장을 방문하고, 직접 구매한 영수증으로 온누리 상품권을 환급받았다.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환급행사는 수산 시장에서 물건을 구매한 후 영수증을 제시하면 산 가격의 30%를(40%까지 확대 예정) 상품권으로 1일 최대 2만원까지 환급해 주는 이벤트로, 연말까지 계속된다.

윤 대통령은 점심으로 우럭탕, 전어구이 등을 즐겼다.

다가오는 연말까지 계속되는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환급행사를 통해 윤 대통령은 수산 시장과 상인들을 지지하며 국내 수산물의 안전성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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