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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득점왕 출신 유강현, 1부 무대에서도 빛날 수 있을까?

유강현은 지난 시즌 충남아산FC에서 40경기 출전, 19득점을 기록하며 K리그2 득점왕에 올랐다. 그는 팀이 기록한 39득점의 48.7%를 책임졌다.

이런 활약으로 인해 이번 시즌을 앞두고 K리그1으로 올라온 대전하나시티즌에 이적했지만, 아직 제대로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

유강현은 세 경기에 출전해 세 차례 슈팅을 날렸지만, 아직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지난 20일 수원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는 벤치에 앉았다.

새로운 팀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유강현의 모습이다. 외국인 공격수 티아고와 레안드로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하고 있으며, 김인균, 신상은 등 발이 빠른 선수들도 벤치에서 기회를 잡고 있다.

이 동안 아산은 유강현의 빈자리를 실감하고 있다. 4경기를 치르며 단 두 골을 넣었을 뿐이다.

아산 감독 박동혁은 “유강현은 한 해 동안 할 수 있는 일을 모두 해냈다. 좋은 팀으로 이적하는 것이 맞다”라며 유강현의 이적을 받아들였지만, “그의 빈자리를 절실히 느낀다”고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이전 소속팀은 유강현의 빈자리를 아쉬워하고 있다. 유강현이 새로운 소속팀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된다.

대전 감독 이민성은 아직 유강현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고 있다. 19일 수원과의 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시간이 지나면 유강현이 터질 것이고, 터지기 시작하면 무서운 선수로 발전할 것”이라며 그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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