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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지하차도 참사,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사고 수습과 조사에 주력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충북 청주의 오송 지하차도 참사 현장을 이틀째 찾아 신속한 사고 수습과 진상조사를 계속해서 지시했습니다.

원 장관은 오늘 오후 3시 30분에 충청북도 청주시 오송읍 궁평2 지하차도 침수 사고 현장을 다시 찾아 사고 및 임시제방 현황, 배수 상황, 하천이 범람해 지하차도로 유입된 경위 등 침수 사고의 재난 안전을 다시 확인하고 점검했습니다.

이미 어제인 16일, 원 장관은 여행 중이던 폴란드에서 긴급귀국하고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오송 사고 현장을 찾았습니다. 이후 이날 새벽부터 원 장관은 침수 사고 현장을 다시 방문하고 밤새도록 사고 현장을 지켰습니다.

원 장관은 "비극적인 사고로 매우 안타까운 마음으로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아직까지 실종자를 찾지 못한 상황에서도 사고 현장을 최대한 빠르게 정리하고, 정부가 가진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피해자와 유가족을 위로하고 지원할 방법을 찾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원 장관은 침수 사고에 대해서 "재난 안전 대응 시스템 전반에 문제가 없었는지를 철저히 점검하여 사고 원인을 면밀히 파악해야 한다"며 "대규모 인명 피해 발생에 대한 책임을 정부의 감찰 수단을 동원하여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발견된 사고 책임에 대해서는 강력히 문책하고, 이와 같은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 차원에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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